[음향 기초] 믹서에 이펙터 (아웃보드) 연결하는 두가지 방법

🎛️ 믹서에 이펙터 (아웃보드) 연결하기: 직렬 vs 병렬 연결

믹서에 이펙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주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직렬 연결(Serial) = 인서트(Insert), 병렬 연결(Parallel) = 센드/리턴(Send/Return)입니다. 각 방법은 사용 목적과 적용 방식에 따라 다르며, 이를 이해하면 보다 효율적인 사운드 세팅이 가능합니다.

목차

• 직렬 (인서트)
• 병렬 (센드/리턴)
• 주의사항
• 디지털 콘솔에서 연결 예시
• 결론

* 아웃보드란? 믹싱 콘솔 내부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콘솔 바깥에 있는 장비를 통해 사운드를 조정할 때 콘솔의 바깥에 있다고 해서 아웃보드(Outboard)라고 지칭함. 컴프, EQ, 리버브 등 이펙터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외장 이펙터는 모두 아웃보드에 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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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렬 연결(Serial) = 인서트 (Insert) 방식

📌 개념

직렬 연결은 이펙터를 믹서의 특정 채널 시그널 라인 중간에 삽입하여, 해당 채널의 오디오 신호 전체에 이펙터를 걸어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컴프레서, EQ, 디스토션 등의 다이나믹스 및 톤 보정용 이펙터에 사용됩니다.

 

🔧 연결 방법 (아날로그 믹서)

1. 믹서의 해당 채널의 Insert 단자에 Y케이블(TRS to TS × 2개)을 연결합니다.
2. Y케이블의 한쪽(Tip쪽)은 이펙터의 입력(Input), 다른 한쪽(Ring쪽)은 출력(Output)에 연결합니다.
3. 믹서의 채널 페이더를 통해 이펙터가 처리된 신호의 레벨을 조절합니다.

* TRS - TS × 2개 구조의 Y케이블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음향 기초] TRS-TS Y케이블이란?

[음향 기초] TRS-TS Y케이블이란?

 

✅ 장점

• 믹서 자체의 채널 스트립에 없는 외장 장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한 채널에 다이나믹스 처리가 필요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 병렬(parallel) 연결 보다 시그널 연결이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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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렬 연결 (Parallel) = 센드/리턴 (Send/Return) 방식

📌 개념

병렬 연결은 믹서의 여러 채널에서 AUX Send를 통해 이펙터로 신호를 보내고, 이펙터에서 처리된 신호를 AUX Return이나 별도의 채널로 다시 받아 믹스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리버브, 딜레이 등의 공간계 이펙터에 사용됩니다.

🔧 연결 방법 (아날로그 믹서)

1. 믹서의 AUX Send 출력을 이펙터의 입력(Input)에 연결합니다.
2. 이펙터의 출력(Output)을 믹서의 AUX Return이나 별도의 채널 입력에 연결합니다.
3. 각 채널의 AUX Send 레벨을 조절하여 이펙터로 보내는 신호의 양을 결정합니다.
4. AUX Return이나 해당 채널의 페이더를 통해 이펙터가 처리된 신호의 레벨을 조절합니다.

✅ 장점

• 여러 채널에서 동일한 이펙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 원음과 이펙트 신호의 크기를 각각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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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시 주의사항

• 케이블 선택: 이펙터와 믹서 간의 연결에는 일반적으로 TS(언밸런스드) 또는 TRS(밸런스드)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이펙터의 출력과 믹서의 입력 사양에 따라 적절한 케이블을 선택하세요.
• 레벨 매칭: 이펙터와 믹서 간의 신호 레벨을 맞추어야 합니다. 라인 레벨과 마이크 레벨의 차이를 고려하여 연결해야 하며, 필요시 DI 박스를 사용하여 레벨을 조정합니다.
  * 레퍼런스 레벨 [디지털 -18dBFS (EBU) 또는 -20dBFS (SMPTE), 아날로그 0dBVU]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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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콘솔에서의 이펙터 연결

· 직렬 연결

채널스트립에서 인서트 포인트를 정하고 인서트 이펙트 연결

 

CL3의 인서트 포인트 화면

● YAMAHA (야마하) CL3 디지털 콘솔의 채널에서 인서트 / 다이렉트아웃 포인트 설정 화면

Insert(인서트)를

GAIN(게인)-Low Cut(로우컷) [= High Pass Filter (하이패스필터)] 다음단인 1번 (현재 선택된 포인트)

EQ-GATE(게이트)-COMP(컴프) 다음단인 2번

DELAY(소스 딜레이)-FADER(페이더)-MUTE(뮤트) 다음단인 3번

이렇게 3가지 포인트 중 선택해서 Insert(인서트) 할 수 있습니다.

 

X32의 HOME에서 INSERT포인트

● Behringer(베링거) X32 디지털 콘솔의 HOME에서 INSERT(인서트) 포인트 설정 화면

HOME메뉴에서 Insert(인서트)를

EQ-DYNAMICS 앞 또는 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YAMAHA (야마하) CL3보다는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2의 노브를 돌리는 대로 1의 위치가 GATE와 EQ사이로 바뀌었다가 다시 지금 위치로 바뀌었다가 정할 수 있습니다.

 

X32의 CONFIG에서 INSERT포인트

● Behringer(베링거) X32 디지털 콘솔의 CONFIG에서 INSERT(인서트) 포인트 설정 화면

HOME메뉴 CONFIG 탭에서도 Insert(인서트)를

EQ-DYNAMICS 앞 또는 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HOME과 동일한 작업이고 HOME과 연동됩니다

INSERT아래쪽 노브를 돌려서 PRE, POST를 정할 수 있고 눌러서 INSERT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CONNECT아래쪽 노브를 돌려서 Fx 어느 슬롯에 연결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 병렬 연결

FX에서 소스를 정하고 리턴 채널 연결

YAMAHA CL3 콘솔의 RACKS 화면

● YAMAHA (야마하) CL3 디지털 콘솔의 채널에서 센드 / 리턴 이펙터 VIRTUAL RACK 설정 화면

VIRTUAL RACK에서 FX에 이펙터를 설정하고 이펙터의 인풋, 아웃풋을 어느채널로 받을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콘솔의 센드/리턴과 동일한 방식으로 콘솔 내부 이펙터랙에 센드/리턴으로 설정합니다.

 

 

 

Behringer X32의 EFFECTS 메뉴

● Behringer(베링거) X32 디지털 콘솔의 EFFECTS 메뉴 화면

EFFECT 메뉴의 HOME 탭에서 소스 선택과 이펙터 아웃풋 뮤트를 할 수 있고

FX1~FX8 개별 FX탭에서 이펙터의 상세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외장 장비를 사용할 경우

- 직렬 인서트 포인트를 장비의 출력에 할당하고 그 출력을 외장 장비의 입력에 연결해서 다시 받는 방식으로 외장 장비를 사용

- 병렬 억스 아웃을 외장 장비의 입력에 연결, 억스 인 또는 채널을 외장 장비의 출력에 연결 (아날로그와 동일) 해서 센드/리턴 사용

 

[M32에서 외장 장비 사용이 궁금할 경우 추가 글 포스팅 예정]

 

[WING에서 외장 장비 사용이 궁금할 경우 추가 글 포스팅 예정]

 

 

📝 결론

믹서에 이펙터를 연결하는 방법은 이펙터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이나믹스 및 톤 보정용 이펙터는 직렬 연결, 공간계 이펙터는 병렬 연결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연결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원하는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보세요.

 

다만 직렬이냐 병렬이냐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그랬다면 90년대 뉴욕 믹싱 스타일의 비밀로 통했던 병렬 컴프레싱은 나오지 못했겠지요. 지금은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또 컴프 자체에 Mix노브를 추가해서 병렬 작업이 가능한 경우도 많고, 디지털 장비를 마스터함으로 인해 필요없게 되었다는 견해도 있지만 아날로그 시절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로 인해 기술이 발전해왔고 이는 디지털 시대인 지금도,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는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운드 결과물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어떠한 프로세싱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되는 것이므로 방법 자체에 무게를 두지 말고 그 결과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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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를 통해 믹서와 이펙터의 연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사운드 세팅을 구현하시길 바랍니다.